경남 합천군과 합천경찰서, 합천가정 상담센터는 8일 합천시외버스터미널과 합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라데이'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는 의미를 담아 2014년 8월 8일부터 매월 8일로 지정된 가정폭력 예방의 날이다.
이번 캠페인은 장날을 맞아 군민의 이동이 잦은 합천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민·관·경 합동 홍보를 실시해 폭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폭력 피해 발생 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안내 및 홍보물품을 전달 하여 홍보 효과를 높였다.
군과 합천가정상담센터는 매월 8일 유관기관 등에 보라데이 홍보용 배너를 설치하고, 군정홍보 영상시스템, 군청 홈페이지에 보라데이 홍보문을 게재해 많은 군민에게 폭력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가 발생하면 군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위치한 합천 가정상담센터에서 무료, 비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군민은 전화나 방문 상담, 카카오톡 익명 상담 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