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지난 6일 시청을 방문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에게 긴급한 교육현안에 대한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김해 교육이 당면한 어려운 현실에 대해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 내용을 보면 경남 동부권역 학생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공간 제공과 예술 분야 학생들의 관외 진학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및 '김해예술학교'의 조속한 추진, 신도시개발로 인한 과밀학급 해소와 학교 부족으로 관외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장유권역 고등학교 신설 조속 추진, 진영권역 학생들의 관외 유출 방지와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진영권역 고등학교 신설 또는 증축 신속 추진을 건의했다.
또 최근 젊은 세대 급증으로 학령아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주촌지역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주촌지역 초등학교 단독 신설의 조속한 추진과 관내 장애학생들의 쾌적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김해지역 제2특수학교 설립을 건의했다.
아울러 경남 학생의 64% 이상이 분포한 중․동부권 학생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김해시가 국제안전도시로서 추진하는 다양한 안전정책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 김해시 설립과 시설이 노후화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교육청 진영도서관을 인구밀집지역인 신도시 내로 이전 건립하기 위한 진영도서관 이전 계획 수립 등 ▲진영도서관 이전 건립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와 도교육청 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여 여러 현안들이 하나하나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