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생활기반 조성사업(LPG) 선정
내달 27일까지 사업 희망가구 신청·접수
인제 북면 원통리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내달 착공에 들어가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인제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생활기반(LPG) 조성사업에 선정, 총 243억월을 투입해 내년까지 북면 원통리 지역 1500여 가구에 대한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접경지역 생활기반 조성사업은 총 243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지만, 군은 올해 국비 105억원을 확보, 이미 실시 설계와 LPG저장소 부지 확보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이달 중 조달청에 의뢰한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 결과가 나오면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내달 중순경 착공해 2년 내 조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수탁 기관인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은 지난달 사업 대상인 원통 2리~7리, 9리 이·반장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마쳤으며 착공 전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2차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LPG배관망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LPG 용기 사용시보다 30~50%가량의 연료비 절감과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기대된다.
박연준 LPG배관망TF 담당은 "인제지역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0%로 그동안 도시지역에 비해 에너지복지 형평성이 현저히 낮았다 "며 "북면 원통리뿐만 아니라 1000세대 미만 중·소규모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연차별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PG배관망 사업 희망가구는 다음 달 27일까지 북면행정복지센터 또는 해당 마을 이·반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