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난 6일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대한본영에서 전국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3년간 1억원씩 기부금을 후원해 매년 100명의 아이들에게 디지털 시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코딩 교육부터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한다는 것.
특히 이번 ‘동행’ 프로젝트는 평소 취약계층을 위해 진정성 있는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철학을 담았으며, 지난해 아동복지시설에 교육용 노트북 지원의 연장선으로 단순 물품지원을 너머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2012년부터 전국아동복지시설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축하선물(학용품세트)을 지원해 왔고, 지난해에는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차량지원과 결식아동을 위한 밀키트 지원 등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적극 펼쳐왔다고 소개했다.
은행 측은 이번 기부로 아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더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