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읍·기린면에 185면 조성
주차난 완화·환경 개선 효과
인제군이 활용도 낮은 자투리땅을 이용해 주차장을 조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8억8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제읍 양우아파트 일원 26면, 합강아르미소 일원 9면, 기린면 기린체육공원 일원 150면 등 총 3곳에 공영주차장 185면 조성한다. 자투리땅 주차장은 대부분 주택가나 이용자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인접해 있어 도로변 불법 주차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차장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다.
특히 기존 자투리 공간에는 쓰레기 무단 투기 또는 불법 구조물 설치로 주거환경이 저해되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해당 지역의 주차난 완화는 물론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인제읍 5곳, 북면 3곳, 기린면 2곳 등 총 10곳에 67면의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종형 군 도시개발 1담당은 "버려진 공간을 주차장으로 재탄생시켜 토지 효율도 높이고 주차난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주차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