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사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2년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총점 90점 이상)'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 2020년 평가에서도 SA등급을 받았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민선7기 4년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우수상을 놓치지 않는 등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서 만큼은 항상 최선을 다해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25일까지 전국기초자치단체 누리집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하고 이행실적을 점검‧분석한 최종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2021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 총 5개 항목이며 세부지표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총 5단계(SA·A·B·C·D)로 평가했다.

종합 평가 결과 SA등급을 받은 곳은 수원시, 원주시, 목포시, 울주군, 용산구 등 총 61곳(시 21곳, 군 10곳, 구 30곳)이며 도내에서는 김해시와 창원시가 유일하다.

특히 시는 민선7기 동안 자치단체 평균보다 2배나 많은 161개의 공약을 제시하여 이 중 126개 사업을 완료하고 정상 추진도 32개로 총 158개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며 98.1%의 높은 이행률을 달성했다.

시는 민선7기 공약이행 전담팀을 중심으로 추진상황 대책보고회를 수시 개최하고 시민대표 20명으로 구성된 시민공약평가단 분기별 보고회 개최, 시 누리집 공약 추진현황 공개 등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과 시민 소통에 주력해 오고 있다.

또 시 누리집을 통해 김해시의 비전과 철학, 공약 총괄현황, 공약별 이행안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관련 자료는 '공약자료실'에 게시해 공약 추진의 단계별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기 쉽도록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공약 추진을 위해 공약사업을 철저히 관리하고 누리집에 관련 내용을 공개하여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선7기 주요 완료 공약을 보면 일자리경제도시 분야에서 청년허브 김해청년다옴 개관, 청년일자리 종합대책 수립, 시니어기술창업센터 운영,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플랫폼 기술개발, 의생명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이 있다.

가야문화교육도시 분야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화포천습지보전관리센터 조성, 테마가 있는 박물관도시 조성, 대한민국 책의 수도 사업 등이 있고 희망복지도시 분야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김해시민 안전보험 가입, 여성친화도시 종합사업 추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시행,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건립, 치매전담형 시립요양원 신축 등이다.

친환경미래도시 분야는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 4개 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조만강·주천강 생태하천 복원, 물순환선도도시 사업, 친환경차(전기차·수소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확대 사업 등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