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지난 3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금융결제원 본점에서 KB국민은행·군인공제회C&C·금융결제원·라온화이트햇과 함께 ‘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역병사 등 병역의무이행자의 전역 후 목돈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 상품으로 개인별 월 한도 40만원 내에서 납입할 수 있는 고금리(연 5%) 자유적립식 정기적금 상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신원증명을 활용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것. 군 장병들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6월부터 영업점 방문 없이 ‘나라사랑포털’에서 ‘디지털가입자격확인서’를 발급받아 아이원뱅크(i-ONE뱅크)앱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업은행 측은 비대면 가입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군 장병들의 자산형성을 위한 금융상품 가입이 수월해졌으면 좋겠다며, 장병내일준비적금을 통한 목돈마련으로 전역 후 학업·취업·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