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 창출
장애인·쪽방촌 자립기반 ‘지원’
지역 넘어 해외까지 나눔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은 사회공헌활동의 ‘선택과 집중’, ‘협업·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NB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일흔일곱 번째 이야기다. (CNB=정의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물품기증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신규점포 개소도 지원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단순 물품지원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물품의 재가공·상품화과정 전반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근로수익을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
지역사회 속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 서울시와 MOU를 맺고, 주거지원, 자활지원, 정서지원, 물품후원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쪽방촌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노후된 쪽방을 리모델링하고 저가로 주민들에게 재임대하는 ‘디딤돌하우스’, 각종 화훼용품을 제작, 판매하며 정서적 활력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공동작업장 ‘꽃피우다’, 다양한 문화강좌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 형성을 돕는 ‘디딤돌 문화교실’, 오랫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쪽방 주민들을 위한 ‘추석맞이 고향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인 쪽방촌 주민들의 주거안정화와 자활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서울시로부터 ‘서울특별시 복지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활용해 재난위기가정을 돕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5년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경북 청송, 경기도 포천, 전북 진안, 강원도 홍천, 전남 장흥, 충북 옥천, 전북 완주, 김제 등 전국 13개지역에 모듈러 주택 총 32동을 지원해 주택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가정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해외에서도 ‘희망’ 만들기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활동은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새희망학교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부터 해외 진출국 중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아이들에게 학교시설의 신축, 증축, 개보수를 통해 학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 해외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교육문화청, 지역개발기획국 등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과 전문 NGO와 협업해 학교 개보수에 그치지않고, 현지에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이러닝 교육 인프라 구축 지원까지 확대해 연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 학생, 주민, 교사 등 7800여명을 대상으로 3개년에 걸쳐 이러닝(E-Learning)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교육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2018년 7월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州)에 위치한 고려인 집성촌인 아흐마드 야싸비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한 ‘현대엔지니어링 해피무브 고려인 빌리지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과 협업해 교육봉사, 저소득 고려인 가구 집수리, 문화공연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연내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고려인 마을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략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해외 개발도상국 및 진출국가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