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기존 성주8경을 재정비하고 성주10경으로 확대하고자, 군을 대표하는 지역 관광콘텐츠를 이끌어 갈 성주10경 선정 공모에 나섰다.
현재 ‘성주8경(景)’은 1경 가야산만물상, 2경 독용산성과 성주호, 3경 회연서원과 봉비암, 4경 포천계곡, 5경 성밖숲, 6경 세종대왕자태실, 7경 한개마을 돌담길, 8경 성주비닐하우스로 수려한 관광자원 중심으로 지난 2009년에 선정한 것이다.
‘성주8경(景)’은 그동안 성주군 관광홍보에 효과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새로이 조성된 관광명소를 다 담지 못하는 점,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에 맞게 현실화 하고자, 주민·지역주도의 선정을 통해 ‘성주10경(景)’으로 확대·정비할 계획이다.
문화·자연을 소재로 지역의 상징성을 지닌 곳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4월 15일까지 후보지 공모 접수를 받으며,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군 홈페이지에 다운로드하거나 읍·면 비치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군청 관광진흥과 또는 읍·면 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후보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SNS,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 조사를 거쳐, 각 분야별 전문가 등 10명 이내로 ‘성주10경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의 상징성·활용성 및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6월 중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성주10경 선정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성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하며 추첨결과는 6월 중으로 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성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이나 생태보전의 가치가 높은 곳이 선정돼 관광브랜드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