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수돗물 52만t 저감
유수율 74%… 16억원 예산 절감
인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예산절감 등 실질적인 지역 수도사업 경영수지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위·수탁협약을 맺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올해 4년차를 맞은 가운데 지난 2년간 1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적수 발생과 단수사고를 방지하고 유수율을 향상시켜 지방상수도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국·도비 187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이달까지 상수도 블록시스템 34곳 중 25곳 구축 완료와 노후관로 4.2km 교체, 누수탐사·복구 185건 등의 사업을 추진, 사업대상지역의 유수율 64%를 74%로 높여,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수돗물 생산량 52만t 저감, 총 1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올해는 인제읍·북면지역의 노후관로 교체공사와 노후 수도미터·보호통 교체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사업대상지역의 유수율을 연말까지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군은 사업종료 후 유지관리를 위해 지난해 9월 누수탐사 전담TF팀을 구성,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공유 통해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백수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내실 있게 공사를 추진해 군민들께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보답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