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디지털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숭실대학교와 함께 산학연계 교육과정 ‘Woori Digital Academy(우리 디지털 아카데미)’ 2기 과정을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6월 우리금융과 숭실대가‘ 디지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후 두 번째 개설되는 과정으로 지난 1기에 이어, 디지털 신기술을 중심으로 기본·심화 과정 등 맞춤형 커리큘럼을 준비했다는 것.
특히, 이번 2기 과정에서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을 다루는 블록체인 과정을 신규로 개설해 디지털 전문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등 8개 그룹사, 152명의 직원이 이달 18일부터 총 18주간 연수에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과정 및 디지털 기획·안드로이드 앱 개발 등 총 7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모든 과정은 팀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의 실무형 교육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우리금융 측은 이번 교육은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대규모 산학연계 교육과정이라며, 우수한 인력 양성을 통해 디지털 혁신은 물론 다양한 대고객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