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이 CJ ENM,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이하 버클리 음대)과 함께 지난 8일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개최한 ‘The Business of K-pop and the Korean Wave Symposium(이하 K-POP SYMPOSIUM)’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5일 밝혔다.
‘K-POP SYMPOSIUM’은 젊은 창작자의 문화꿈지기로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중인 CJ문화재단이 CJ ENM, 버클리 음대와 함께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로, 글로벌 문화산업 내 주류 문화로 성장하고 있는 K-pop에 대한 교육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으로 K-culture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K-POP SYMPOSIUM’은 ▲K-pop A&R 리스닝 세션(K-pop A&R Listening Session) ▲ 오프닝 콘서트(Opening Concert) ▲K-pop 비즈니스 패널 토론(K-pop Business Panel Discussion) ▲ 헤드라이너 콘서트(Headliner Concert)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 참여한 CJ ENM 미주 음악사업담당 홍준기 팀장은 “오늘날 K-pop, K-drama, K-movie 등은 한류를 넘어 광범위하게 확산된 K-culture라는 거대한 흐름을 이끌어가는 핵심 요소”라며 “CJ ENM과 CJ문화재단은 각각의 방식으로 차세대 글로벌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크리에이터를 지속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K-pop, K-wave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고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참가 소회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국내에서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음악, 영화, 공연 분야의 젊은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통해 버클리 음대 학부생 대상의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해외 유수의 음악대학원 학생을 포함하여 200여 명의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차세대 음악인재들의 학업과 아티스트로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CJ문화재단은 버클리 음대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면서 버클리 음대 보스턴 컨서버토리 내 K-pop 창작 안무 커리큘럼 ‘KCON Performance Repertory Course’를 CJ ENM과 협업해 신설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K-POP SYMPOSIUM’은 MAMA, KCON 등을 개최하며 K-pop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해 온 CJ ENM과 다양한 국내 뮤지션들이 전세계 시장과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온 CJ문화재단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버클리 음대의 수준 높은 미래 음악 인재들의 K-pop 시장 진출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내 K-pop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다방면의 협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