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지난 1년여간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e북) 18권 5226페이지 분량을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직원 373명은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공공장애인도서관인 ‘IT로 열린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e북 제작 봉사활동’을 꾀했다는 것.
e북 제작 봉사는 시각장애인들이 음성 또는 점자로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서를 스캔한 후 추출된 텍스트를 교열 및 편집하는 활동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e북 18권 5226페이지의 제작을 마친 뒤 ‘IT로 열린도서관’에 전달해 시각장애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 완성된 e북은 ‘IT로 열린도서관’ 이용자뿐만 아니라 전국의 시각장애인들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작업은 PC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며, 사전에 시각 장애인들의 희망도서를 접수받아 ‘안내견 탄실이, 네 꿈을 응원해’, ‘바다의 시간’, ‘바람꽃’ 등 맞춤형 e북을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연간 210권의 희망도서 구매도 지원했다.
회사 측은 시각장애인들이 원하는 도서를 빠른 시간 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봉사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