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중국 정치 이벤트인 양회 이후의 정책 방향성과 섹터별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남방자산운용의 홍콩 자회사인 CSOP(China Southern Oriental Patron)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3월 14일에는 실시간 화상 세미나(ZOOM)를 통해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24일에는 KB증권 사내방송을 통해 WM PB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CSOP와의 공동 세미나를 통해 양회에서 공개된 주요 경제 목표치를 기반으로 2022년 정책 변화 분석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CSOP는 현지에서 보는 자세한 상황을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CSOP의 Wang Yi 애널리스트가 지난해부터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와 이에 따른 반등 트리거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방자산운용(China Southern Asset Management)의 홍콩 자회사로 대형 운용사 중 하나인 CSOP는 홍콩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중국 주식 ETF를 론칭하고 있으며, 모회사인 남방자산운용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KB증권 박수현 애널리스트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유망 ETF와 연결된 구체적인 섹터의 우선 순위와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2년 양회에서 발표된 재정 적자율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지난해 예산 미사용분과 지방정부 특수채(지방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위해 발행하는 채권)를 고려하면 인프라 투자는 반등 흐름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