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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기업과 나눔(75)] 지역사회에 흩뿌린 나눔,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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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2.03.10 09:33:27

구성원 모두 ‘봉사단’…모금·재능기부 활발
건설업 특성 살려 저소득층 주거공간 개선
팬데믹 상황에는 ‘비대면 봉사활동’도 전개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이 직접 만든 ‘드림캐처’.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건설회사로서의 업의 특성과 임직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눔을 확대하고 있다. CNB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일흔다섯 번째 이야기다. (CNB=이성호 기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랑 나눔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롯데건설. 이를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대표 사회공헌사업 확대 ▲수혜자 중심 ▲자발적 임직원 참여문화 정착 등을 내세우고 있다.

매달 전 임직원이 급여 일부분을 기부하면 회사에서는 그 3배를 기부하는 모금 제도인 ‘1:3 매칭 그랜트’에는 이런 전략들이 고스란히 투영돼 있다. 이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본사와 국내·외 현장의 ‘샤롯데 봉사단’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건설의 자발적 사회공헌활동의 최전선 조직체인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팀으로 시작해 나눔의 즐거움을 회사 전체로 전파하며, 2021년에는 62여 개의 봉사팀(총 1399명)으로 발전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73건의 나눔활동을 펼치며 임직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1월 23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소재한 무료급식소 ‘살구여성회 따뜻한 밥집’의 환경개선을 완료했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오른쪽)와 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이 기증판 전달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롯데건설)

 


걸을 때마다 기부금 ‘쑥쑥’



먼저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는 건설업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가 있다.

2012년부터 시작한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는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의 시설 개선 봉사활동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노후화된 건물의 내·외부를 수리하고 수혜자에게 필요한 가전제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통학이 어려운 서울 광진구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의 교육환경을 개선코자 온라인 교육 도구(태블릿PC)를 지원했고, 소외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금천구 소재 무료급식소의 주방 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롯데건설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26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도배·장판·도장 등 인테리어 공사, LED 전등 설치, 가구 교체를 진행하며 시설에 필요한 가전기기 등을 후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복지시설을 포함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1호(서울 32호, 부산 39호)의 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이 서울 잠원동 본사 인근에서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의 일환인 줍깅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이와 함께 친환경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임직원들의 누적 걸음 수를 측정, 목표걸음 수를 달성하면 미리 지정한 기부처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은 2년 연속 시행됐다.

2020년에는 임직원 489명이 참여해 목표 걸음 수 6000만보를 26% 초과 달성함에 따라 해당 기부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에 전달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식료품을 원조했다.

2021년에는 임직원 668명이 참여해 목표 걸음 수 1억보 대비 18% 초과 달성했으며, 기부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아동복지시설 5개소의 온라인 교육환경 개선 및 친환경 교구재 구입에 쓰였다.

또한, 지난해 이 캠페인과 동시에 임직원 참여형 ‘줍깅 챌린지’도 실시했다. ‘줍깅 챌린지’는 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을 입고 쓰레기를 줍는 인증샷을 애플리케이션 내 SNS 게시판에 업로드해 임직원 간 공유하는 것. 참여 임직원에게는 친환경 사은품(지속가능소재 활용 의류, ESG 선도기업 제품)을 지급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롯데건설 사원이 동영상을 보며 에코 파우치를 만들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비대면’ 봉사활동도 확대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이웃을 돕기 위해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은 비대면으로도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야외활동이 위축된 아동을 위한 ‘놀이 키트’를 지원했다. 야외 활동과 아이들의 놀이 활동에 제약이 생겨 발생한 놀이·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들의 놀이환경을 개선코자 함이다.

‘놀이 키트’ 안에는 롯데건설 임직원 직접 만든 드림캐처와 에코백 만들기, 컬러링 북, 씨앗 키우기 등 아동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체험형 교구재 놀이가 담겼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서울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됐다.

 

지난해 6월 2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진행된 ‘놀이 키트’ 지원 전달식 모습. (왼쪽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최운정 본부장과 롯데건설 한정호 상무. (사진=롯데건설)


아울러 롯데건설은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보건위생 용품 및 임직원 100명이 직접 제작한 에코 파우치와 메시지 카드를 담은 핑크박스를 여성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롯데건설 측은 CNB에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코로나 확산으로 국내 전반적으로 기업의 나눔 규모가 축소됐지만 꾸준히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롯데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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