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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현대건설과 ‘글로벌 사업 확장’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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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2.03.04 09:28:00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우측)과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좌측)이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 소재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개최된 ‘글로벌 사업 확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 행사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현대건설과 ‘글로벌 사업 확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선진화된 금융 상품을 활용해 현대건설의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지속가능성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해 관련 정보·경험을 공유해 양사의 관계를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는 것.

160여 개국의 세계적인 기업금융 영업기반을 가진 씨티의 다양한 상품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은 ESG 관련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을 지원하는데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소개다.

특히 지난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현대건설을 포함한 국내 건설사 컨소시엄에 신디케이트 금융을 단독 주관하는 등 현대건설의 해외 건설 시장 수주 전략 및 현지 금융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부터 ‘Best ESG Bank’를 주요 전략 목표의 하나로 설정하고 ESG 금융 확대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현대건설의 해상풍력, 수소액화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선점함에 있어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ESG 건설부문 평가에서 글로벌 최우수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펼치는 친환경 및 저탄소 중심의 미래 사업에 씨티가 최적의 맞춤 금융 솔루션 제공함으로써, 파나마 3호선 수주를 위한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지속적으로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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