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02.23 09:22:20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감 불출마' 기자회견장에서, 이날 첫 출근한 안동광 부시장을 '깜짝'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안동광 제34대 신임 부시장은 1974년생으로 만 48세다. 공교롭게도 최근 행안부로 파견된 황범순 전 의정부 부시장도 과거 동일하게 48세에 부시장으로 부임해, 의정부시가 48세 젊은 부시장이 임명되는 도시가 됐다.
새로 부임한 안동광 제34대 의정부시 부시장은 지방고시 6회 출신으로, 2002년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법무담당관, 미래전략담당관, 정책기획관, 농정해양국장을 역임했으며, 부시장으로 임용되기 직전엔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을 지냈다.
한편 이날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도 교육감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시장은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 이재정 현 교육감의 출마설 등을 주요 이유로 언급했으나, 특히 의정부시 지역 정치 상황을 그 이유로 언급했다.
안병용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약속드린 희망도시 의정부,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저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더욱 더 새로운 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시장직을 수행할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 임기는 오는 6월 말까지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