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600키트, 아동용 150키트 확보
일반·집중관리군 1가구 당 1키트 지급
인제군이 지역 내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안심 상비약 키트를 지급한다.
군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국의 재택치료 환자 수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자체예산을 투입해 안심 상비약 키트를 확보, 지역 재택치료 확진자들에게 지급키로 결정했다. 최근 개편된 정부 지침에는 재택치료 시 50세 이상 집중관리군 환자에게는 치료키트가 지급되지만 50세 미만 일반관리군 환자에게는 별도의 의약품이 지급되지 않는다.
이에 군은 재택치료 과정에서 상비약 구매가 다소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정부 정책을 보완하기 위해 자체예산을 투입, 성인용 600키트와 아동용 150키트를 확보한 가운데 앞으로의 지역 내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상비약 추가 구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상비약 키트는 해열, 소염진통제와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로 구성돼 있으며, 재택치료를 받는 일반관리군과 집중관리군 모두에게 1가구당 1키트씩 지급된다. 인제군 재택치료 확진자는 지난 17일 기준 총 90명으로 일반관리군 82명, 집중관리군 8명이다.
군 관계자는 "재택치료 과정에서 언제든 인제군 재택관리지원 상담 센터로 연락하면 치료 관련 문의와 증상 발현 등에 대해 24시간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