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KB모바일인증서는 KB국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본인 명의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발급할 수 있는 인증서로, 복잡한 암호 없이 패턴·지문·Face ID로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OTP나 보안카드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로 1일 최대 5억까지 이체할 수 있다는 것.
또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해 KB모바일인증서를 마이데이터 통합인증기관의 사설인증서로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KB국민카드,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선보일 예정인 국민은행 ‘전자문서 서비스’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소개다.
KB국민은행 측은 KB모바일인증서는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10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월평균 7700만건의 이용자 수를 기록하는 등 금융권 대표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으로 활용 범위를 빠르게 확장해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