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함께 지난달 5일 출시한 ‘마이 하우스(My House)’ 서비스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마이 하우스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가구ㆍ조명ㆍ패브릭 등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가상 세계에서 ‘나만의 집 꾸미기’를 구현해 주는 글로벌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MZ세대가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마이 하우스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개막일에 공개돼 삼성 전시장을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28일에는 누적 방문 횟수 4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돼 이 수치를 기록한 제페토 제휴 브랜드 서비스는 마이 하우스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이 서비스의 성공 요인으로 ▲제페토 제휴 브랜드 서비스 중 처음으로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했고 ▲자신의 취향대로 집 꾸미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삼성전자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과제 수행 시 한정판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사용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지속적으로 유도한 것을 꼽았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센터 부사장은 "마이 하우스의 성공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에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MZ세대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삼성전자는 미래 세대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