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26일(현지시간) 나스닥에 혁신기술 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Disruptive Materials ETF(DMAT)’를 신규 상장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혁신기술 소재(Disruptive Materials)가 리튬 배터리,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연료 셀, 로봇, 3D 프린터 등 혁신기술에 들어가는 10가지 필수 소재로 탄소 섬유 및 탄소 소재, 코발트, 구리, 그래핀 및 흑연, 리튬, 망간, 니켈, 팔라듐 및 백금, 희토류, 아연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Global X Disruptive Materials ETF는 혁신기술 소재 산업을 탐사 및 채굴, 혁신기술 소재 생산, 혁신기술 소재 강화로 분류해 혁신기술 원료로 사용되는 소재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추종지수는 ‘SOLACTIVE Disruptive Materials Index’다. 지수는 10가지 혁신기술 소재 연관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5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지수 국가 비중은 중국이 26.2%로 가장 높고, 미국(15.0%), 캐나다(14.1%), 남아프리카(13.6%), 호주(6.4%) 순이다.
Global X 리서치 애널리스트 페드로 팔란드라니(Pedro Palandrani)는 “사물인터넷, 전기차, 클린테크의 성공은 혁신기술 소재가 없다면 불가능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에 있어 기후 목표 달성,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 도입 등 혁신기술은 계속해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향후 수십년간 혁신기술 소재에 대한 커다란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