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기간 3년 단축 조기 개통
지역주민 교통 불편 해소 기대

▲ 인제 관대리~신월리간 친환경도로가 24일 조기 개통됐다. ⓒ인제군

인제군 남면 관대리~신월리 간 친환경도로가 당초 공사기간을 3년가량 앞당겨 24일 조기 개통됐다.

인제 관대~신월리 친환경도로 개설공사는 당초 2024년 연말 전체구간의 준공 예정이었으나 군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공사기간을 3년여 단축시켰다. 이번에 개통된 관대~신월 친환경도로는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7년 8월 착공됐으며 교량(L=110m) 1곳과 터널(L=998m)을 포함한 폭8.5m, 총 연장 2.91km 2차선도로로 건설됐다.

신월리는 1973년 남면 시가지와 인제읍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소양댐 조성으로 수몰되면서 육지 속의 섬으로 불려왔으며 그동안 신월리 주민들은 관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양구군으로 우회해야 하는 교통 불편을 겪었다. 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교통 불편을 겪은 신월리 주민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지역 간 교통망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