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설 특별자금 지원을 실행한다고 19일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5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는 것.
전북은행은 도내 및 당행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월 28일까지 설 명절 맞이 특별운전자금으로 신규 2500억원, 만기연장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을 거래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상업어음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로 신규 운전자금과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이다.
광주은행은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자금 3000억원과 함께 만기연장자금 2000억원을 오는 2월 25일까지 긴급 지원키로 했다.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0억원 이내로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0.70%포인트(P)를 우대함으로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B금융그룹 측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꾀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