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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인상' 받은 박화자씨, 천사의 마음도 함께 나눠

화성시에 상금 기부, 암치료 중에도 폐품 수집으로 모은 돈을 지역 학생 위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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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2.01.04 15:28:30

LG의인상 수상 박화자님 후원금 전달식(사진=화성시)

지난해 12월, ‘LG 의인상’을 받은 박화자씨(62세)가 4일, 상금 1000만 원을 화성시에 기부했다.

 

박씨는 지난 2009년부터 12년간 매일 아침저녁으로 4시간씩 폐품을 수집해 모은 수익금을 마도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항암치료를 하면서도 폐품 수집 봉사를 이어왔으며, 이번 ‘LG 의인상’상금 역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박 씨는 “어릴 적 넉넉하지 못한 형편으로 공부를 포기해야 했는데, 저처럼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폐지를 계속 주워서 후원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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