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01.03 09:37:31
"유종지미(有終之美)의 아름다운 끝맺음으로 마지막까지 모든 노력과 열정을 기울이겠습니다."
파주시의회 한양수 의장은 2022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2022년 6월이면 제7대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됩니다."라며 "남은 반년 동안, 아픔으로 넘어졌던 여러분의 마음을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함께 잘 사는 파주시 정책 마련에 힘쓰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민들에게는 "가끔은 따뜻한 커피 한 모금이 주는 소소한 일상의 평화와 행복을 느끼고, 기다림과 희망이라는 지혜로 미래를 준비하며, 빛나는 오늘을 만드시길 희망합니다."라고 언급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49만 파주시민 여러분!
희망과 기대 속에 새로운 도전과 다짐으로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해봅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이 순간의 설렘과 벅찬 감동은 앞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기쁨과 보람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며, 특히나 뛰어난 지혜와 리더십을 가진 검은 호랑이띠를 뜻하는 ‘임인년’은 2022년 열정과 끈기를 더해 줄 것입니다.
오랜 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민 여러분과 비대면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한편으로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실력을 갖추고 실천하는 파주시의회가 되기 위해 입법활동은 물론 의원 연구단체와 행정사무감사 등 시민 여러분의 고견이 의정 각 분야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하는 파주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2021년 팍팍한 살림살이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숱한 위기 속에 한 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경제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가지 복잡한 여건과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어느 정도 뜻깊은 성과를 거둔 보람된 한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파주시에 유치하여
산업경제 거점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였으며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파주시가 자족도시로 가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CJ ENM 콘텐츠스튜디오 및 장단콩웰빙마루 준공으로 파주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냈습니다.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2022년 6월이면 제7대 파주시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남은 반년간의 시간 동안 계속해서 고민하고 따뜻하게 응원하며 아픔으로 넘어졌던 여러분의 마음을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함께 잘 사는 파주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경청하고 공감하며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함께 고민하여 공유함으로써 시민의 신뢰를 받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는 첫 마음을 되새기며, 유종지미(有終之美)의 아름다운 끝맺음으로 마지막까지 모든 노력과 열정을 기울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집행부를 독려하고 복지증진에 이바지함은 물론 시민의 의지를 결집시켜 시민의 생활 속에 있는 의회가 되고 시민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도록 알찬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며 한 땀, 한 땀 소중하게 제7대 파주시의회를 매듭짓겠습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한 해의 길이 펼쳐집니다. 가끔은 따뜻한 커피 한 모금이 주는 소소한 일상의 평화와 행복을 느끼고, 기다림과 희망이라는 지혜로 미래를 준비하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 빛나는 오늘을 만드시길 희망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1년을 떠나보내며, 새로운 소망으로 좋은 소식만 전해줄 2022년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한 해 동안 내내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파주시의회 한양수 의장
(CNB뉴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