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가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수 규모는 지분의 총 40%로 한국콜마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바이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4차 산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홀딩스 측은 오가노이드가 Organ(장기)와 Oid(소체)의 합성어로 줄기세포로부터 계통 발생과 분화를 통해 형성된 자가재생 및 자가 조직화가 가능한 3차원 세포 집합체이며, 세계적으로 현재 약 1조원 규모의 시장이 오는 2027년 약 4조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넥스트앤바이오 보유 기술인 오가노이드 기술 기반의 △배양 키트 △신약 후보물질 효능검증 플랫폼 △환자 맞춤형 항암제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 유효성 검사 등을 사업화한다. 계열사인 HK이노엔의 신약 개발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장기적으로는 재생의료 치료제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가노이드 기술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 시 유해성 시험법을 개발해 여러 연구 분야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동물실험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개발하는 시험법은 OECD 동물대체 시험 가이드라인 등재를 추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