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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정발초 안종갑 교장, 캘리그라피 전시?...'코로나19로 지친 심신 위로"

운영위원장 등 10여 명 학부모들도 참석해 개막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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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1.12.29 09:48:52

정발초등학교 안종갑 교장의 교내 캘리그라피 전시 개막식에서 운영위원장 등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정발초)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정발초등학교의 안종갑 교장이 지난 27일 교내 그림마루에서 '말은 비로소 내가 된다, ㅇㅅㅇ(어서와)'전시회를 개막해 화제다. 전시회는 내년 1월 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학교 운영위원장 등 1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축사와 인사말을 하고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지쳐있는 학생들과 교직원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안종갑 교장의 '캘리그라피-42개 마음 단어'를 전시했다."며 "전시된 모든 작품은 작품 전시가 끝나면 학생들에게 추첨을 통해 나누어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안종갑 교장은 “'말은 비로소 내가 된다'는 슬로건처럼 우리 학교학생들이 힘들거나 지칠 때마다 내가 뽑은 낱말을 읽으며 용기를 얻고 스스로를 다져나가기를 바란다."며 "정발초 학생들 모두가 다른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타인을 배려하는 품성을 갖춘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발초 안종갑 교장의 캘리그라피 '마음 단어 42개' 전시 (사진= 정발초)

노신형 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교장선생님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작품을 학생들이 소장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전시된 글귀처럼 정발초등학교 학생들은 바르게 커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학교 관계자는 "전시회를 관람한 2학년 3반 학생들은 '글씨체가 예뻐서 나중에 예쁜 글씨체를 배우고 싶다.','소망이라는 단어를 보며 소망을 생각하게 됐다.'라는 등 관람소감을 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언급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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