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부터 1만5306명 예방접종
인제군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가 운영을 종료했다.
군은 주민들의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지난 4월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시작한 뒤 지난 22일까지 총 65회에 걸쳐 1만5306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예방접종센터에 투입된 인원은 군보건소 보건의와 공무원, 지역 군부대 군의관 등 총 2300여명에 이른다.
군은 지난 3월 도내 군 단위로는 최초로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민·관·군·경 합동 백신접종 모의훈련에 참여해 백신 호송, 센터 운영, 이상반응 환자 발생 시 대처 등 실제 백신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 예방접종센터 조기 개소를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접종센터 운영방식을 모색했다.
실제로 군은 지난 6월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이 부족해 접종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보건지소를 활용한 백신접종을 시작했으며 도 첨단산업국과 한양대 연구팀이 개발한 백신 QR코드 인식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춘 접종률 제고 방안을 찾아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23일 기준 인제군의 2차 접종완료자는 2만6,791명(83.6%)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며 3차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53.7%를 넘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