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신나는조합과 함께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소셜캠퍼스온에서 ‘2021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사회적기업상’은 지난 2017년 한국씨티은행의 후원과 신나는조합 주관으로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과 씨티(Citi)의 한국진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성장을 주도하는 우수 사회적기업을 발굴·격려해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
‘2021 한국사회적기업상’은 일자리창출분야, 사회혁신분야, 성장분야의 3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했으며, 총 113개사의 응모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 실사 그리고 기업 발표 및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수상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사회혁신을 이끈 우수 사회적기업들이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수상기업으로는 일자리창출분야에 바탕색이엔지, 사회혁신분야에 공공디자인이즘, 성장분야에 트래쉬버스터즈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으며, 수상 기업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어려워진 경제·사회적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씨티은행은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당행의 사회공헌원칙에 따라 장기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