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inno.N이 미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을 6400억원(5억 4000만 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HK inno.N은 지난 23일 미국 소화기의약품 전문 제약기업 세벨라(Sebela US Inc.)의 자회사인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Braintree Laboratories Inc.)와 미국, 캐나다 시장에 대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HK inno.N은 계약금과 함께 임상 허가 및 매출 단계별로 기술료를 수령하고, 매출에 따라 로열티도 받는다. 계약 기간은 미국 내 제품 발매 후 15년으로 미국 진출용 케이캡의 원료도 HK inno.N이 공급하는 것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미국 수출을 진행해 온 HK inno.N K-CAB사업추진본부의 김보현 팀장은 “앞으로 유럽을 포함해 오는 2028년까지 100개국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적응증 확대 연구, 차별화 임상, 다양한 제형 개발 등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