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 우수기관 선정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2019년부터 '0건'
인제군이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의 방제 성과를 인정받아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은 산림청이 올해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131개 지역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한 6개 지역에 포함돼 우수기관(산림청장) 표창을 받는다. 군은 2017년 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견된 후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철저한 예찰활동과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19년부터 추가 밣생이 단 한 건도 없었다.
이에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전환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달 한국임업진흥원, 도산림과학연구원의 1차 조사를 마쳤다. 이후 예정된 국립산림과학원의 2차 현장 조사에서 감염목이 발견되지 않으면 군은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돼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전환된다. 현재 지역 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은 남전1~2리, 관대리, 남북2리 등 4개리 6341ha다.
한편 인제군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전환되면 소나무류 이동은 물론 숲가꾸기, 조림 등 산림사업이 가능해지고 산림 인허가에 따른 산물처리비용 절감 등으로 임업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