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그룹 디지털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정인 ‘Woori Digital Academy(우리 디지털 아카데미)’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으며, 우리금융지주 이원덕 수석부사장과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우리금융과 숭실대가 지난 6월 체결한 ‘디지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총 15주간에 걸쳐 디지털 신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전반에 걸친 맞춤형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됐다는 것.
또한,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우리카드 등 그룹사 8개, 181명의 직원이 연수에 참여했으며,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기본·심화 과정 및 디지털 기획·앱 개발 등 총 7개 과정으로 운영됐다는 소개다.
특히, 모든 과정은 팀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의 실무형 교육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식 당일 과정별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 그룹 내 디지털 담당 부서장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소개했다.
우리금융 측은 최근 금융환경은 치열한 디지털 경쟁이 이뤄지는 곳으로 시장선도를 위해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디지털 혁신의 필수 요소인 우수한 인력을 양성한 만큼,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대고객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