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특화사업장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부설 ‘가치만드소(所)’가 전국 최초 9일 시에서 개소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40년 된 목욕탕 건물(구 영가탕, 연면적 486.16㎡)을 전면 리모델링해 창업지원공간을 조성하는 동시, 작년 9월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발달장애인 가족창업 특화사업장 공모에서 경북도 안동시와 광주시 광산구가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사업장 구축이 진행 중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재)장애인기업지원센터 서기영 이사장을 비롯해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수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의 내빈과 발달장애인 예비창업자와 그 가족들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비 12.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은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86.16㎡ 규모에 창업교육을 실시할 교육실 및 회의실, 사업화를 지원할 사무공간, 입주기업 보육공간, 휴게공간을 비롯해 식품 가공 및 제조에 필요한 10여종의 장비를 구축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기반으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며 “사업화 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성공적인 창업과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