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8일 그룹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1 KB금융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2018년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지지기관으로 가입한 이래 ‘TCFD권고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그 결과를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공개해 왔으며, 이번에는 추가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전략을 이해관계자(고객, 주주, 지역사회 등)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별도의 TCFD 보고서를 내놨다는 것.
‘2021 KB금융그룹 TCFD 보고서’는 ‘TCFD권고안’의 4대 영역(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을 기반으로 KB금융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KB금융은 재생에너지 전환 글로벌 캠페인인 ‘RE100’ 가입, 아시아 지역 금융회사 및 국내 기업 최초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승인 획득 등 기후변화 경영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COP26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에 윤종규 회장이 UN의 공식 초청으로 참여하는 등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B금융 측은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을 막기 위한 글로벌 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TCFD 보고서를 통해 자발적인 기후 정보 공개에 나서게 됐다며, 보고서 전문은 KB금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