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헝가리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인가를 취득해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헝가리는 동유럽의 지리적 중심지로 낮은 법인세율와 외국인 투자기업 우대정책을 통해 자동차, 2차 전지를 비롯한 IT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헝가리의 최대 투자국이기도 하다는 것.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헝가리사무소를 통해 동유럽에 진출한 국내기업 및 현지기업에 금융지원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 헝가리 진출은 독일 소재 유럽법인을 거점으로 영국, 폴란드, 러시아, 두바이까지 아우르는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라며,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함께 네트워크간 협력을 통해 IB딜 및 현지 우량기업 대출 경쟁력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