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2일부터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대상은 영천시 지역 내 사업자등록을 둔 소상공인 중에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를 사용하지 않는 1인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이 납부한 고용보험료 일부를 3년간 지원할 계획으로 전체 고용보험료 기준보수 7등급 중 1~4등급이 지원 대상이다. 1ㆍ2등급은 40%, 3ㆍ4등급은 60%를 시에서 지원한다.
이와 별개로 기존 정부에서 지원 중인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비율(20~50% 지원)까지 합산하면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에 가입한 기준보수 1~4등급 가입자에게 총 90%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지원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3자 제공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준비해 오는 20일까지 영천시청 일자리노사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홍석 일자리노사과장은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시 소상공인도 일반 근로자와 동일하게 직업훈련 비용, 실업급여 수급 등의 이점이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소상공인의 폐업 후 생활 안정 도모 등 사회안전망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