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내년 ‘2022 제18회 세계역사도시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역사도시연맹(LHC) 사무국 관계자들이 지난달 30부터 오는 4일까지 국제회의시설 및 문화유산 등에 현장 답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 6월 16일 유치한 ‘2022 제18회 세계역사도시 회의’는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도산면 일대에 조성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내년 11월 14~16일 개최되며 국내·외 약 400여 명의 역사도시 시장단이 안동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제회의 유치확정 후 안동시와 연맹사무국은 월 1회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긴밀한 정보교환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성공적 회의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사무국 답사단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숙박시설, 국제회의장 및 세계유산과 문화시설을 답사하고, 4일 실무자회의를 통해 현장답사를 통한 보완사항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역사도시연맹은 66개국 123개 회원도시로 구성돼 있으며 역사도시의 전통보전과 발전적 계승을 위해 1987년 설립된 국제단체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답사를 통해 LHC사무국의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정보를 공유받고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