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올해 기술창업, 6차산업분야 등 10개의 청년창업팀을 재정 지원하고 30일 청년창업 현장 2개소를 방문해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성주읍 소재 ‘(주)농업회사법인 AI BOX’는 참외농가시설하우스의 보온덮개 무인화 장치를 창업아이템으로 시작해 무인화 관비시스템, 개별 환경제어시스템까지 통합 개발함으로써, 지역의 스마트팜 기반 조성에 최적화된 기술 보급으로 참외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030의 메카 커피시장에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진 월항면 소재‘(주)소자매’를 방문했다. ㈜소자매는 원두를 활용한 콜드브루 소포장 파우치를 개발해 대량화를 통한 가성비 좋은 콜드브루를 생산하고 있다.
청년 여성 CEO답게 소셜 커머스를 통한 라이브 판매 등 온라인 마케팅으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청년들은 자본과 정보 부족으로 사업화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창업이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지원금 확대 등 ‘청년창업지원정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