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 외과(간담췌분과) 이성환 교수가 미국암연구학회와 대한암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2회 고형암 정밀의학 합동학회’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를 수상했다.
이성환 교수는 세계 최고의 암 연구 기관인 미국 MD Anderson 암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조기 간암에서 치료제 반응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표적 및 면역 치료법 조합을 찾아낼 수 있는 통합 분자 아형 분류 시스템 및 바이오마커’를 개발해 이번 학회에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조기 간암에서 치료제 약물 감수성 및 임상적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5가지 정밀 분자 분류 시스템과 유형별 혈청 바이오마커를 규명함으로써 간암에서 정밀의학을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당차병원 암센터 외과 이성환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간암 정밀 분류에 대한 중개 연구는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룬 성과로 임상에 실제 적용 가능한 정밀 치료 전략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현재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분당차병원 다학제 진료팀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간암 환자의 실제적인 치료 성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