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KB증권 사장(오른쪽부터),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이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ESG 민간투자사업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증권)

KB증권이 신용보증기금, KB국민은행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ESG 민간투자사업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 기관들은 우리 경제 ESG 인프라 확충의 촉매 역할을 담당할 ESG 민간투자사업의 투자 촉진과 금융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관련 사업 발굴 노하우와 네트워크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협약 기관들은 첫 지원으로 오는 12월 발행 예정인 ESG 유동화채권 2800억원을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사업에 투자한다. 민간투자사업 처음의 보증부 ESG 인증 채권으로 한국신용평가 ESG ‘SB1’등급(채권 사회부문 1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식은 ESG 투자 분야를 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영역으로까지 확장하는 첫 발걸음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서 진행되는 민간투자사업의 ESG에 있어서 적극적인 ESG 투자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