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내년부터 3년간 총 81억(국비70%, 지방비30%)을 투자해 상대적으로 하수도 공급이 미흡한 안덕면 감은리·성재리 일원의 하수도 보급률을 80%이상 높이는 ‘안덕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안덕 하수관로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12월까지 완료 후, 2023년 3월에는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안덕면 감은리, 성재리 지역에 하수관로를 보급(L=8.3km)해 안덕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처리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사업은 현재 주왕산면 지리, 안덕면 신성리, 파천면 신기리에서 추진되고 있는 ‘신기, 신성, 지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과 더불어 현재 지역내 하수도 미처리가구 지역 주민에게 하수도를 보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청송군 전체 하수도 보급률 향상(현재 54.6%⟶완료 후 : 58.7%)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하수도 보급의 확대는 단순히 생활의 편의만을 위한 것이 아닌 군민들의 공중위생향상과 국지성 호우 대응 침수피해 방지, 공공수역 수질환경개선 등 하수도의 다목적 이용에 기여할 것이다”며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