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22일 영천농협 화남지점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샤인머스켓 베트남 수출(2t) 선적식을 했다.
선적식에는 최기문 시장, 성영근 영천농협 조합장, 조상진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김재기 NH무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영천농협은 중국과 태국,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여러 나라에 샤인머스켓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샤인머스켓 개별농가들의 재배기술 향상과 생산자 단체와 농협이 합심해 국가별 수출 물량 확보에 주력했다. NH무역을 통해서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지난해보다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 영천, 스타 샤인머스켓’은 국내 내수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수출되고 있고, 현지 소비자 반응도 좋아 수출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와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영천 샤인머스켓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영천농협은 11월 현재 50여 회에 걸쳐 45톤의 수출 실적과 90만 달러의 수출금액을 달성했다.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과 영천시가 함께 노력한 결과 코로나로 인한 수출시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샤인머스켓 수출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 연말까지 60톤, 120만 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