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 수출 핫템 공모전’ 발표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역협회 측은 지난 19일 열린 이번 공모전이 국내 대학생들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발굴해 롯데마트, GS글로벌, 현대홈쇼핑 등 전문무역상사에 제안하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총 87개 제안이 접수돼 이 중 11개 팀이 이날 본선에 참가했으며, 각 팀별로 선정한 제품의 경쟁력, 시장성, 수익성, 진출전략 등을 분석해 수출 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피력했다.
이날 대상은 ‘맛인니잼’팀이 수상했다. 맛인니잼팀은 저온 고압기술로 제조한 커피 에스프레소 잼을 롯데마트에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듀아베베(유기농 쌀과자), 키트인러시아(폐암 초기진단 키트) 등 2팀, 우수상은 서국(아기띠 가드) 등 3팀, 장려상은 지헬스글로벌(호흡 재활기기) 등 5팀이 수상했다.
아울러 공모전에 참가한 롯데마트, GS글로벌, 현대홈쇼핑은 수상 팀을 포함해 총 18개 제안에 추가적인 1대1 상담 의향을 내비칠 정도로 학생들의 아이디어 완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공모전에 접수된 모든 제안을 전문무역상사에 전달하고 매칭될 경우 오는 12월 개최되는 ‘2021 해외마케팅 종합대전’ 수출상담회에서 실제 수출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