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10일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 창업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들의 창업활동·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됐으며,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의 고속도로 관련 창업 아이템을 한국도로공사 직원 2인 및 외부 전문가 3인이 심사했다.
올해는 계명대, 경북대, 경운대, 경일대, 구미대, 금오공대, 김천대에서 10개 동아리가 참가했으며 △대상은 금오공과대 ‘이머전시’팀 △최우수상은 구미 ‘디에프티’팀 △우수상(3팀)에는 계명대 ‘Racer‘팀, 금오공과 ’스카이캐슬‘팀, 경북대 ’두유에이아이‘팀이 선정됐다.
이날 대상을 받은 금오공과대 ‘이머전시’팀의 ‘IoT 활용 긴급 차량 유도시설’은 매트 형태의 안전시설물로 스마트폰 및 기타 통신 기기를 통해 다양한 색상·형상을 표시할 수 있어 고속도로 사고 발생 시 2차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을 비롯한 5개 동아리에는 한국도로공사 사장 명의의 상장과 8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참가한 모든 동아리는 전문가 멘토링, 기술시험 및 시범적용에 필요한 테스트베드 제공 등 후속 창업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