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240억원, 영업손실 49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SK바이오팜 측은 독자 개발 중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미국 매출 성장세가 지속해 전년 동기 매출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출시 이후 처방 건수(TRx)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199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월평균 처방 건수 8397건으로, 전분기보다 23%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임상 3상을 수행 중이라며, 세노바메이트는 적응증 확대를 위해 성인 전신발작과 소아 부분발작 질환을 대상으로 다국가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공개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따라, ‘미국 시장 신규제품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AI, DT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R&D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등 신약개발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