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11.11 10:43:31
의정부시의회(의장 오범구)는 10일 울릉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의정부시의회와 울릉군의회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과 관련해 시의회 관계자는 "울릉군과 자매도시가 되면 의정부 시민이 울릉군 관광 시 입장료 및 여객선 운임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특산물, 문화 관광 분야 등 교류·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그 취지를 언급했다.
양 의회 협약서에는 상호 기관 방문, 간담회, 캠페인, 협약업무 수행을 위한 정보교환 등 상호 위상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의정부시의회는 울릉군의회와 MOU 추진을 제안했고, 의정부시, 울릉군, 울릉군의회와 긴밀한 공조로 의정부시-울릉군 자매 결연, 의정부시의회-울릉군의회 업무 협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범구 의장은 “우리나라 최동단에 위치한 신비의 섬 울릉군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관광, 문화예술, 경제 등 전 분야에 걸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조금석 시의원, 박순자 시의원, 김현주 시의원, 임호석 시의원, 안지찬 시의원, 김영숙 시의원, 김정겸 시의원, 이계옥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