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개진초등학교는 9일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의 교육연구사 두 분을 강사로 초청해 2021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체험학습 ‘동네방네 나라사랑’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다양한 독립운동 교육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고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聖地) 경북도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증대하고자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으로 해당 체험학습을 신청한 경북도 내 학교 중 9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교구 및 장비들을 학교로 직접 운반해 학교에 간이 체험장을 설치해 진행했다.
체험학습은 우리나라의 상징 알아보기, 신흥무관학교에 대한 영상 시청하기, 신흥무관학교의 교가 배우기, 독립운동군이 돼 사격 체험하기 등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이론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이론과 실기가 적절히 배합된 교육 프로그램이라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사회 수업을 통해 배웠던 독립운동과 신흥무관학교에 대해서 다시 배우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찬국 개진초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이 힘든 요즘 학교에서 다양한 독립운동 교육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느끼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