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산학협동재단, 대학산업기술지원단과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1 스타트업 스토리텔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무역협회 측은 올해 대회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창업팀 22개사가 지원했으며, 지난 4일 본선에 최종 10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본선에 오른 10개 팀 중 대상은 한국과학기술원과 제주대학교의 ‘흥부네깁스’팀에게 돌아갔다. 흥부네깁스팀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치수 측정 소프트웨어와 형상기억고분자 재료를 적용한 반려동물용 스마트 깁스를 선보였다.

금상과 은상은 각각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씨-림프’(SEA-RIMP)팀과 성균관대학교의 ‘텐밀리그램’팀이 수상했다. 씨-림프팀은 새우 근육세포로 배양해 미세 플라스틱과 중금속 우려가 없는 친환경 배양육, 텐밀리그램팀은 미디어 콘텐츠 자산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콘텐츠 제작 시 각 분야 참여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영상편집 협업솔루션을 선보였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선보인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우리 수출의 첨병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