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 '3GO 플랜' 추진
예방·치료·가족지원까지…
인제군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내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를 지키는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개소한 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있어도 부담 없는 인제'를 목표로 지역 주민들의 치매극복을 위한 3GO(찾아가GO!·발견하GO!·지원하GO!) 플랜을 추진해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 인지강화, 가족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GO!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협조해 60세 이상 대상자를 전수조사해 치매선별검사 안내와 거동불편 어르신 방문검진, 지역 내 88개 경로당 출장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 발견하GO!는 치매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판정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인지장애 정도 등 2차 진단검사 무료 실시와 협약병원의 뇌영상촬영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하GO!는 치매진단환자 중 통원 치료가 어려운 환자·가족을 위해 월 4회(매주 월요일) 화상 치매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여명의 환자가 원격화상 진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인지재활·인지자극 프로그램과 치매환자가족 및 보호자 부담 경감을 위한 치매환자가족 돌봄분석, 치매 환자 돌봄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한 가족교실, 치매환자가족 간 자조모임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등록 환자 수는 지난달 기준 총 373명으로 지역 내 치매 추정 인구수 736명 대비 51%의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상 치매관리율은 도 평균 36.96%를 웃도는 39.8%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족 누구나 쉽게 센터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