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왼쪽)과 한국남동발전 김회천 사장이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2층 컨퍼런스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한국남동발전과 발전부문 탄소중립과 녹색경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배출권거래제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모색하고, 기후금융을 비롯한 사회적 투자책임 이행을 확대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구체적으로 탄소배출권 관련 파생상품 등 해외사례 연구와 산림·해양 흡수원 조성 등 상쇄 배출권으로 전환 가능한 사업 개발을 진행하고, 향후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단순한 유동성 공급자 역할에 마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기후금융 관련 사업을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추구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자 실천과제가 됐다”며 “발전과 금융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만나 탄소 중립과 녹색 경제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